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윤정원의 '요리칼럼'] 우엉 깨두부 드레싱

해가 바뀔 때마다 얻어오는 달력 중에 음력이 표기된 달력은 특별히 나에게 뽑혀 식탁 위 부엌 벽에서 매일 얼굴을 마주보는 단 일년간의 시한부 벗이 된다. 밤이 길어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추분이 지났는데 아차 싶어 친정엄마의 생신 날짜를 꼽아 본다. 멀리 이국땅에 있는 딸래미 전화 한통에도 감격해 하실 유일한 효도마저 놓치나 싶었는데 안심이다. 가깝게 살면 제철음식이라도 손수 만들어 드리면 좋으련만 요리책을 낸 딸의 요리를 한번도 드셔본 적이 없으니 참 이상한 일이다. 지난 겨울에 잠시 친정에 가서도 내가 좋아한다고 이북식 김치만두를 빚고만 계셨으니…. 어김없이 대추며 버섯이며 햇우엉까지 풍성한 가을향이 코끝에 맴돈다. 우엉 한단 잡아드니 한뿌리 빼들고 채찍질 시늉을 하는 아들의 재롱에 어느새 울적했던 마음이 사라진다. 거친 뿌리채소를 먹어야 장수한다는데 흙의 정기를 듬뿍 빨아들인 우엉은 섬유질이 많고 독소를 배출시키는 훌륭한 식품이다. 깨와 미소된장을 섞어 두부로 드레싱을 만들고 구기자 몇알 뿌려 색을 맞추니 편안한 절간 음식같다. 얼마 전 심장수술을 한 이웃 어르신께 담아갈 접시를 찾는 손이 갑자기 바빠진다. ◇재료 우엉1 대 100g 그린 빈즈 60g 연두부 100g 통깨 3큰술 구기자(씻어 건진것) 1작은술 미소 된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마늘 한쪽(갈은것) 식초 2큰술(삶을때 사용) ◇이렇게 만드세요 1우엉은 4cm 길이로 잘라 밀대로 두드려 결대로 찢어놓는다. 2식초물에 우엉을 넣고 20분간 삶아 건지고 그린 빈즈는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전자 렌지)에 넣어 1~2분간 익힌 다음 찬물에 담가 식혀 건진다. 3연두부는 으깨어 놓고 통깨는 절구에 곱게 갈아 둔다. 4그릇에 으깬 두부와 갈아논 깨 미소 된장 등 나머지 조미료를 모두 섞어 드레싱을 만들고 삶은 우엉과 그린 빈즈 씻어놓은 구기자를 넣어 버무린 다음 그릇에 낸다. *정통 본격 일본요리 강습 모집합니다. (10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5주간)

2009-09-24

[윤정원의 '요리칼럼'] 방울토마토 참치파스타, 개운한 소스···DHA 풍부해

집집마다 생선 통조림 몇 가지는 찬장 안에 있는 든든한 저장식품이다. 특히 참치통조림은 비만을 막는 EPA와 뇌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DHA가 풍부한 식품인데 개운하게 소스로 만들어 비벼먹는 냉파스타를 소개해 본다. 이탈리아에서도 날이 더울 때는 우리네처럼 얼음을 동동 띄운 냉면까지는 아니어도 그들 나름대로 냉파스타를 즐긴다. 주로 가늘게 뽑은 엔젤 헤어파스타를 삶아 식힌 다음 뜨겁지 않은 소스를 얹어 먹는 식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양덩어리 참치통조림에 케이퍼와 향긋한 레몬즙을 섞어 파스타에 얹어 먹는데 무엇보다도 참치통조림을 그대로 섞기만 하니 끓일때 생기는 참치특유의 비린 내음이 집안에 진동할 일이 없어 좋다. 리본모양의 보우타이 파스타나 나사모양의 로티니 등의 짧은 파스타를 이용하면 훌륭한 샐러드 파스타 감각으로도 즐길수 있다. 새학기를 맞은 자녀를 위해 참치통조림은 곧 참치샌드위치라는 틀에서 벗어나 조금만 변화를 준다면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전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재료(2~3인분) 방울토마토 1-1/2lb(약 4컵) 마늘 2쪽(다진것) 엔젤헤어파스타 1/2lb 소금1큰술 파스타 삶은물 1/3컵 올리브유 2큰술 참치(파우치나 통조림) 6.4 oz 파셀리(다진것)3큰술 소금 후추가루 적당량 소스- 케이퍼(다진것)1큰술 레몬즙 1큰술 버터 1작은술 레몬제스트(껍질갈은것)1/2작은술 식성에 따라 고추가루 또는 스위트 칠리소스 ◇이렇게 만드세요 1 소금 1큰술을 넣은 끓는물에 파스타를 삶고 그릇에 소스재료를 섞어둔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방울토마토를 넣어 중불로 6분간 익히다가 다진 마늘을 넣어 30초가량 더 익힌다. 이때 토마토를 살짝 터뜨려가며 파스타 삶은 물 1/3컵을 부어 1 2분정도 졸이다가 불을 끈다. 3 파스타는 삶아 물기를 빼 올리브유에 버무려 놓고 2의 팬에 참치를 흩뿌려 넣은 다음 만들어 둔 소스를 가볍게 섞어 소금 후추가루로 간한다. 4 파스타를 그릇에 담고 3의 방울토마토 참치소스와 파슬리 다진 것을 얹는다.

2009-09-17

[윤정원의 '요리칼럼'] 지리멸치 깿잎나물

오늘 나의 밥상에는 냉이국 한 그릇 풋나물 무침에/가난한 자의 성찬을 목도를 드리고 젓가락을 잡으니/ 소박한 밥상에 불평없이 자연에 감사하며 삶의 깨달음을 노래한 김소월의 '소찬'이란 시의 한구절이다. 요리하는 것이 업이다보니 자연히 사람들은 요리선생의 저녁 밥상은 어떨까 궁금해 하는 눈치다. 행여 우리집 저녁 밥상을 볼 기회가 있다면 조금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다. 밥과 된장국 그리고 찬은 두가지 이상을 내지 않는다. 검소한 식습관을 갖고 있는 남편덕에 그나마 요즘 말하는 웰빙식을 하고 있다 말할수 있을지도….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골라서 데치거나 볶아서 '모든 야채의 나물화'로 찬을 마련한다. 단연 샐러드 야채와는 비교할수 없는 양의 무기질과 비타민 그리고 섬유질을 얻을수 있으니 나물먹고 물마셔도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요즘 서구에서 비빔밥이 웰빙음식으로 주목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나물의 공로가 아닐까. 굳이 봄나물의 철이 아니어도 철분과 칼슘이 시금치보다 몇배 이상 많은 깻잎으로 여름의 끝물을 지혜롭게 견디어 내자. 바삭하게 구워 흩뿌린 지리멸치의 식감이 색다른 나물의 맛으로 다가올 것이다. ◇재료 깻잎 150g 소금 1/8작은술 지리멸치 3큰술 양파(채친것) 1/2개 식용유 1큰술 양념- 마늘(갈은것) 조금 국간장 1큰술 설탕 1/2작은술 참깨 1큰술 들기름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깻잎을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가볍게 짜 놓는다. 2 그릇에 양념 재료를 섞어 놓고 데친 깻잎을 넣어 무친다. 3 지리멸치는 오븐토스터에 넣어 2 3분 정도 바싹하게 굽는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른 다음 채친 양파를 넣고 볶다가 2의 깻잎을 함께 살짝 볶는다. 5 지리멸치와 참깨를 뿌린 다음 그릇에 옮겨 담는다. *줄기깻잎의 순이 부드러운 시기에는 줄기째로 데쳐 4cm 길이로 잘라 요리한다. ▷가을 정기 요리강습 모집(8주코스) 아래의 블로그나 이메일로 문의해 주세요. 이메일 f_furukawa@sbcglobal.net

2009-09-10

[윤정원의 '요리칼럼'] 닭날개 테리야키

피자나 파스타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음식 중에 치킨 테리야키를 빼놓을 수 없다. 이제는 미국인들도 간장으로 맛을 낸 요리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일본어 테리야키의 뜻은 윤기가 돌게 굽는다. 즉 간장과 설탕 미림 등으로 만든 소스를 발라 먹음직스럽게 윤기가 조르르나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윤기가 나게 만드는 테리야키의 비결은 설탕이나 미림에만 있지 않다. 먼저 식재료의 겉면을 바삭할 정도로 구워내는 일이 단순하지만 아주 중요하다. 그래야만 소스를 가미했을때 윤기있는 테리야키가 완성된다고 할까. 전문적으로 테리야키를 하는 곳에서는 직접 불에 굽는 직화 방법으로 굽지만 가정에서 프라이팬으로도 쉽게 만들수 있다. 닭날개로 테리야키를 만들면 아들녀석은 늘 열 손가락 쪽쪽 빨며 나를 참 기쁘게도 한다. 콜라겐 성분이 많아 피부노화를 방지하여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니 늘어가는 눈가 주름을 거친 한숨으로 단번에 날려 볼까 슬며시 닭날개 접시를 내게로 끌어 당긴다. ◇재료(4인분) 닭날개 1팩(600g) 식용유 2큰술 소금 후추가루 적당량 참깨 1큰술 소스- 청주 2큰술 설탕 2큰술 간장 3큰술 미림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준비한 닭날개는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가볍게 뿌려 밑간을 한다. 2.소스재료를 그릇에 섞어 둔다. 3.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날개 껍질쪽을 바닥에 가도록 놓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4.키친타올을 이용해 팬에 생긴 여분의 기름을 잘 닦아내고 섞어 놓은 소스를 부은 다음 약한 중불로 윤기나게 조린다. 5.후추가루와 참깨를 뿌려 낸다.

2009-08-27

[윤정원의 '요리칼럼'] 고추장 돈육 치즈말이

일본에 교환교수로 가 있는 친구 부부로부터 연락이 왔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다음 달에 미국으로 돌아 온단다. 그동안 잊고 있던 냉장고의 맥주가 생각났다. 그 친구의 남편이 손수 호프를 우려내 효모로 발효시켜 만든 특제 흑맥주가 그대로 누런 종이봉지에 감겨 그동안 잘 숙성되었겠다 싶다. 한풀 기세 꺽인 더위에 아껴두었던 차가운 흑맥주 한 병이 한가로운 주말 오후를 여유롭게 한다. 맥주를 마시는 것 보다 맥주 대접하는 것이 좋아 맥주를 만들던 사람 좋은 친구부부. 음식을 만들거나 술을 만들거나 함께 나누는 이의 기쁜 얼굴을 기대하는 마음은 같지 아늘까. 얇게 썬 돼지고기에 고추장을 발라 깻잎과 모짜렐라 치즈스틱을 말아 팬에 지져놓으니 이자카야 풍의 요리 한접시가 어느새 완성이다. 단백질과 칼슘 덩어리 치즈가 간의 알콜 분해도 돕고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깻잎이 고추장과 함께 예상대로 조화로운 맛을 낸다. 보리밭 근처에도 못가는 남편은 한모금 축이고는 벌써부터 졸리운 기색이다. ◇재료(4인분) 돼지고기(목살 슬라이스)12장 약300g 깻잎 12장 모짜렐라 치즈스틱 4개(각각 3등분) 고추장 1-1/2큰술 소금 후추가루 식용유 소량 양배추 100g 마요네즈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양배추는 가늘게 채 썰어 얼음물에 담갔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뺀 다음 마요네즈에 버무린다. 2돼지고기 슬라이스를 펴서 고추장을 엷게 바른다음 깻잎 1장을 얹고 모짜렐라 스틱을 올려 말아준다. 3말아 놓은 돼지고기에 소금과 후추가루를 뿌린다. 4가열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돼지고기의 말린 끝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놓아 굽는다. 5돼지고기를 돌려가며 노릇노릇 구워내어 마요네즈에 버무린 양배추와 함께 그릇에 담는다.

2009-08-20

[윤정원의 '요리칼럼'] 일본식 간장 오이 장아찌

여름철 밑반찬으로 오이지만큼이나 입맛을 돋우는 것이 있을까. 어릴적에 되풀이 하여 싸 주어도 물리지 않던 도시락 오이지반찬의 기억! 유학시절 엄마의 조물조물 손맛을 흉내낼 길이 없어 그 오이지무침은 그리운 음식으로 접어두고 비좁은 다다미방에 앉아 일본식 오이장아찌로 대충 끼니를 챙기던 또다른 기억! 이제와서 되돌아보니 취향이나 선호는 때에 따라 바뀌어도 늘 맛과 기억은 하나로 어우러져 그시절 그때에 추억의 그림을 선명하게 그려내고는 한다. 오늘 무더위에 지쳐있는 이에게 색다른 맛의 음식을 권해보며 '미래의 추억 만들기'어떨까 싶다. 오이는 수분부족과 입맛을 살려주고 이뇨 효과와 갈증을 해소하며 강한 알칼리성 식품이라 체질개선에도 유익하다. 특히 오이 꼭지에 항암효과 성분이 많다하니 꼭지를 잘라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소금이 아닌 간장으로 끓여 부어 만드는 일본식 오이 장아찌는 따로 무침 양념이 필요없어 요리에 자신이 없는 이도 도전해 볼 만하다. ◇재료 오이 500g(중간 크기 4개) 간장 150cc(10큰술) 식초 45cc(3큰술) 설탕 100g(8큰술) 생강(채 썬것) 1조각 마른 홍고추1개 ◇이렇게 만드세요 1.오이는 씻어 통째로 둥글게 5mm 두께로 썬다. 2.오이 이외에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어 끓기 시작하면 썰어 놓은 오이를 넣은 다음 스르륵 한번 더 끓어오르면 불에서 재빨리 내린다. 3.큰 용기에 2를 모두 옮겨 담고 식힌 다음 조림국물만 덜어 내어 냄비에 담아 한번 끓여 올린 다음 뜨거울 때 바로 식혀둔 오이에 붓는다. 4.식을 때 까지 간간히 뒤적인다. 완전히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두고 조금씩 그릇에 담아낸다. ■ Tip 오이를 끓이는건 한번 뿐이다. 처음부터 오이를 조림국물과 함께 넣고 끓이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떨어진다.

2009-08-13

[윤정원의 '요리칼럼'] 가지미소강정

이웃집 차고 앞 작은 화단에 가지가 열려 하루가 다르게 자라 탐스럽게 매달려 있다. 연세 많으신 중국인 할아버지가 가지 모종을 심으실 때 앞 뜰에는 좀 안어울린다 싶었는데 요즘은 지나갈 때마다 솔직히 가지서리의 유혹을 느끼는 내 자신이 곤혹스럽다. 8월의 가지는 속이 실하고 껍질도 부드러워 가장 맛있는 때이다. 보라색 색소의 야채가 각광을 받고 있고 또한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효과와 혈관을 강화시켜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특히 세포의 암세포화를 방지한다는데 제 철이 다가기전에 자주 가지반찬을 올려야겠다고 다짐한다. 몇 해 전 일본 오사카의 공립연구소에서 상처가 아물어 부분부분 누렇게 된 가지는 폴리페놀 성분이 2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발표했다. 해충이나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위해 항산화 작용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란다. 때 마침 마켓에서 한보따리 풀어 세일하는 가지무더기 속에서 외면당하는 모양새 거칠은 가지를 챙겨 품에 보듬고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일상의 진리에 잠시나마 숙연해진다. ◇재료(4인분) 가지 4개 (1.8lb) 녹말가루 3큰술 튀김용 식용유 통깨 1/2작은술 소스 - 미소 2큰술 미림1큰술 청주 1큰술 설탕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가지는 옆으로 4등분 한다음 4cm 길이로 자른다. 위생 비닐봉지를 준비하여 가지와 녹말가루를 함께 넣고 밀봉하여 흔들어 녹말가루를 골고루 입힌다. 2미소 미림 청주 설탕은 잘 섞어 두고 180도(C )의 높은 온도의 식용유에 녹말가루를 입힌 가지를 노릿노릿 튀겨 종이타올에 얹어 놓는다. 3달군 팬에 섞어 놓은 소스를 붓고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튀겨논 가지를 넣어 재빨리 섞은 다음 불에서 내린다. 4그릇에 옮겨 담고 통깨를 뿌려 낸다.

2009-08-06

[윤정원의 '요리칼럼'] 페루 요리 '세비체'

몇해 전에 멕시코 국경을 넘어 새벽녘에 도착한 한 레스토랑에서 맛보았던 세비체라는 해산물 요리를 잊을수 없다. 관광여행이 아닌 의료봉사 선교팀에 끼어 멕시코 빈민촌 사역이 목적이었던 이유로 그 이후 그리 인상에 남는 음식은 없었지만 선봉에 선 의사 선생님의 쌈지를 턴 환영식의 새벽 별참으로는 최고의 성찬이 아니었나 싶다. 세비체란 본래 한국의 김치만큼이나 대표적인 페루의 요리다. 각종 해산물을 레몬과 식초 라임과 소금 등으로 절인 다음 오이등 각종 야채로 만든 살사등을 섞어 만든 마치 오징어 초무침이나 골뱅이 파무침을 떠올리게 하는 요리이다. 지구촌 반대편에 사는 사람이 생각해 낸 음식문명에서도 그 상통함을 깨닫게 한다. 이제는 남미의 어디를 가도 쉽게 접할수 있는 세비체 요리는 불을 가하여 조리하지 않아도 쉽게 만들수 있고 라임이나 레몬즙에 입맛까지 살려주니 무더운 여름날 부엌에서 상심하는 이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한가지 해물만으로도 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는 레시피로 바꾸어 소개해 본다. ◇재료(2~4인분) 삶은 문어 0.3lb(약 150g) 방울토마토 8개 레몬1/2개 식초 3큰술 올리브유 3큰술 베이즐(다진것) 1큰술 파셀리(다진것) 1큰술 소금 후추가루 마늘 2쪽 여분의 올리브유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삶은 문어는 한입 크기로 썰어 식초를 뿌려 냉장고에 1시간 가량 재워 둔다. 2.레몬은 얇게 썰은것 2장을 8등분으로 자르고 방울토마토는 2등분 한다. 3.팬에 올리브유를 1큰술 붓고 얇게 져민 마늘을 재빨리 튀겨 마늘칩스를 만든다. 4.나머지 레몬은 즙을 짜서 그릇에 담고 레몬 조각과 방울토마토 다진 파셀리와 다진 베이즐 그리고 소량의 소금과 후추가루 올리브유 3큰술을 넣어 섞는다. 5.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문어와 4의 재료를 모두 섞어 냉장고에 30분간 차갑게 마리네이드(절임)한 다음 먹기 바로 전에 마늘칩스를 뿌려 낸다. Tip) 오징어나 한치를 이용해도 좋고 새우나 패주 등을 곁들일수 있다.

2009-07-30

[윤정원의 '요리칼럼'] 국수 팟타이

무더운 날이 계속되면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국수요리를 자주 만들게 된다. 얼마 전 미국의 한 음식잡지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조사해 보니 햄버거와 함께 볶음 쌀국수인 팟타이가 선정됐다고 한다. 다민족의 나라이다보니 타이음식이 친숙해졌다는 것인데 우리 면요리의 가능성도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우리네 국수중에서 생면은 국물과 함께 주로 요리하지만 볶음국수로도 활용하면 그 면발의 생생하고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국수요리가 완성된다. 쌀국수 대신에 생면과 소고기 그리고 각종 야채를 듬뿍 넣고 볶다가 눈치 못채게 살짝 넣은 피쉬소스가 두반장의 매콤한 맛과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으로 살아나는데 여느 까다로운 식도락가라도 그 입맛을 만족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재료(2인분) 생면(생우동이나 자장국수) 400g 중국부추 100g 숙주 100g 빨강피망 1개 쇠고기(샤브샤브용) 200g 마늘(다진것) 1작은술 청주 1큰술 식용유 소금 후추가루 적당량 *양념 피쉬소스(액젓으로 대체 가능) 2작은술 굴소스 2작은술 두반장 2작은술 참기름 1큰술 라임쥬스 1큰술 설탕 1/4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부추는 4cm로 자르고 피망은 0.5mm로 채친다. 마늘은 다진다. 2. 국수는 끓는물에 표준시간만큼 삶는다. 3. 조미료는 그릇에 모두 섞어둔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이 나면 쇠고기를 넣어 익힌다가 청주를 뿌린다. 피망과 부추 그리고 숙주를 함께 넣고 소금 후추가루로 마무리한다. 5. 삶아 건져낸 국수를 4의 팬에 넣고 섞어둔 양념를 부어 골고루 간이 스며들게 한 다음 불에서 내린다.

2009-07-23

[윤정원의 '요리칼럼'] 마 오믈렛

어느집이나 냉장고 안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챙겨 놓는 식품이 있다면 그건 계란이 아닐까. 매일 어김없이 달군 팬에 계란을 깨 넣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흰자위가 적당히 익을 무렵 뚜껑을 덮고 불을 끄면 아들녀석의 계란반숙 주문이 완성된다. 모두가 어려웠던 어릴 적에 다섯 명의 사내형제속에 끼어 제 밥도 못 찾아 먹던 딸내미를 위한 그 비상식량! 오늘도 잠에서 덜 깬 눈을 부릅뜨고 제대로 계란 하나 부치려 온 신경을 집중하다 문득 그 옛날 누가 볼세라 알미늄 도시락 뚜껑 급히 닫아버린 탓에 퍼렇게 된 계란 후라이를 싸주시던 친정엄마의 손길을 그리워 해본다. 성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모유 다음으로 계란에 많다고 한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마와 함께 요리해서 콜레스테롤 논쟁에 휘말린 계란의 불명예를 회복시키자. 오믈렛처럼 팬 위에서 만들지만 먹을 때는 부드러운 계란찜의 맛을 느낄수 있으니 오늘 저녁 든든한 밥 반찬거리 미리 찾아논 셈이다. ◇재료(4인분) 마(강판에 갈은 것)180g 대략 길이 10cm 계란 2개 조미료-가다랭이포(1봉지)3g 파(다진 것) 3큰술 국간장 1큰술 물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미림 1큰술 청주 1/2큰술 소금 적당량 토핑소스-오코노미야키 소스 (돈가쓰소스로 대체가능) 마요네즈 소스 적당량 그외 재료-참기름 적당량 여분의 파(다진 것) ◇이렇게 만드세요 1.그릇에 계란을 풀어 조미료 재료를 넣고 섞은 다음 갈아 놓은 마를 추가하여 잘 젓는다. 2.달구어 놓은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1의 재료를 붓는다. 뒤집개를 이용하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여러번 퍼 올리듯 몰아가며 오믈렛 만드는 요령으로 중불에 약 5분간 익힌다. 3.마지막에 센불에서 노릇하게 색이 나게 구워 반으로 접은 다음 접시에 옮긴다. 4.준비한 두가지 소스를 뿌리고 다진 파를 조금 얹는다. *1일 특별 요리강습 안내:7월 13일(월) Kids food (자녀들을 위한 식단 중심)

2009-07-09

[윤정원의 '요리칼럼'] 향신무생채 샐러드

7월이구나! 두 눈이 먼저 감지한다. 알록달록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로 멋을 낸 성조기 케잌이나 불꽃놀이 폭죽은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들썩이기에 충분하다. 독립기념일이 다가오고 여름방학을 몇주 보낸 아이에게 더이상 게으른 핑계를 댈수 없어 북적대는 마켓을 비집고 들어선다. 어떤 날에 이름을 붙이고 의미를 새기는 일은 특별하다. 비록 불공보다 젯밥이라는 말에 머쓱해질 지라도 먹거리를 준비하러 가는 이의 총총 발걸음은 나름대로 삶을 작은 축제로 몰아가는 아주 소중한 여정이 아닐까 싶다. 바베큐 요리에 함께 낼 수 있는 샐러드풍의 무생채로 균형있는 식단을 마련해 보자. 무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갖고 있어 고기요리와 함께 내 놓으면 허리띠 풀은 남편도 조금은 마음이 놓일 것 같다. 깻잎 샐러리 미나리 생강 마늘같은 향신야채를 달콤하고 개운한 단촛물 드레싱에 버무려 그 향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단 무심결에 색을 맞추려 오이나 당근을 넣지 않도록 하자. 그것들이 무에 있는 비타민 C를 파괴한다고 하니까 말이다. ◇재료(4-6인분) 무 400g(약 8cm) 홍고추 1개 실파 2줄기 깻잎 4장 샐러리 2줄기 미나리 5줄기 절임용 소금 2작은술 단촛물 드레싱 식초 4큰술 마늘(갈은 것) 2작은술 생강(갈은 것) 1작은술 설탕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무는 껍질을 깍아 2mm굵기로 채 썰어 소금에 5분간 절인 다음 체에 놓아 물기를 뺀다. 2샐러리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 5cm길이 2mm굵기로 채 썰고 나머지 야채도 같은 크기로 채 썰어 물에 잠시 담가 놓았다가 건진다. 3단촛물 드레싱 재료를 그릇에 넣고 잘 저어 섞어준 다음 절인무와 야채를 넣어 버무린다. 랩을 씌워서 냉장실에 30분간 두었다가 육류나 생선요리에 곁들인다. * 1일 특별 요리강습 안내 : 7월 13일 (월) Kids food (어린자녀들을 위한 식단 중심)

2009-07-02

[윤정원의 '요리칼럼'] 닭안심 아스파라거스무침

칼로리가 낮으면서 영양있는 먹거리가 없을까 고민할 때 닭가슴살을 떠올리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지긴 했으나 사실 먹기가 퍽퍽해서 잘 안 찾게 되는 식품이다. 닭의 양쪽 가슴살 안으로 두조각으로 분리되는 살코기를 얻을 수가 있는데 이것을 닭안심(Chicken Breast Tenderloin)이라 부른다. 양이 적고 인기가 많아 고급요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퍽퍽한 닭가슴살이 꺼려진다면 대신에 닭안심으로 요리를 해 보면 그야말로 안심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면이나 칼로리면에 모두 만족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피로 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닭안심으로 만드는 샐러드풍의 요리! 손쉽게 만들고 입맛도 나게 하는 이 레시피는 전채요리로도 좋을 것 같다.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전자레인지)을 이용하여 닭고기를 익혀 주므로 번거로운 찜통요리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것도 이 요리의 포인트이다. ◇재료(4인분) 아스파라거스 4개 닭안심 3쪽 청주 1큰술 베이컨 1줄 소스: 마요네즈 3큰술 머스터드소스 1-1/2큰술 꿀 2작은술 레몬즙 2작은술 소금과 후춧가루 적당량 ◇이렇게 만드세요 1. 닭안심은 힘줄을 깨끗이 잘라 손질하고 청주를 뿌려 랩을 씌운 뒤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30초 정도 익혀준다. 식힌 다음 먹기 좋게 찢는다. 2. 아스파라거스는 필러로 밑동부분의 껍질을 벗기고 어슷하게 3cm 길이로 잘라 끓는 물에 20초 정도 데쳐준 뒤 차갑게 식힌다. 3. 베이컨은 1cm 크기로 썰어 팬에 바삭하게 구워준 다음 종이타올에 놓아 기름기를 뺀다. 4. 소스 재료를 그릇에 넣어 섞은 다음 닭안심 아스파라거스 베이컨을 함께 넣고 가볍게 버무려준다. ■ 윤정원씨는… ㆍ도쿄 조리사 전문학교수료 ㆍ일본 제국호텔 타카하시 총요리장에게서 프렌치요리 배움 ㆍ요리책'윤정원의 비스트로맘'출간 ㆍ문의(714)305-7354 http://blog.never.com/farrah98

2009-06-25

[윤정원의 '요리칼럼'] 차돌박이 구이 무소스

차돌박이는 우삼겹과 같은 소의 양지머리 한복판의 기름진 고기이다. 샤브샤브용이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기도 하지만 역시 구웠을 때의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돼지 삼겹살과는 또 다른 진미의 하나이다. 손쉽게 차돌박이를 팬에 구워 양파와 무를 곁들여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를 소개할까 한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손수 만들어서 곁들이는 폰즈소스는 그 향이 풍부하고 신선하다. 돌아오는 파더스 데이의 특별 메뉴로 색다른 차돌박이 구이 한접시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얀 눈꽃처럼 타핑한 갈은 무의 소박한 멋에 놀라고 한입 입안에 퍼지는 시트러스 향은 주부의 지혜와 사랑을 충분히 전할 수 있을 만큼 파워풀 할 것이라 단언한다면 조금 지나칠까 ! ◇재료(2인분) 차돌박이 1팩 200g (0.45lb) 양파 1/2개 무 5cm 실파(다진것)1/4컵 식용유 소량 폰즈소스 - 진간장 3큰술 레몬즙 2-½큰술 오렌지쥬스 1/2큰술 미림 1/2큰술설탕 1/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양파는 얇게 채썰고 무는 강판에 갈아 살짝 눌러 물기를 빼어 놓는다. 2.작은 그릇에 폰즈소스 재료를 모두 섞는다. 3.달군 팬에 소량의 식용유를 넣고 차돌박이를 한장 한장 구워낸다. 4.그릇에 채친 양파를 깔고 구워낸 차돌박이를 펼쳐 얹은 다음 폰즈소스를 조금 붓는다. 그 위에 무 갈은 것을 나누어 총총히 얹고 다진파를 뿌려 여분의 폰즈소스와 함께 차려낸다. ■ Tip 폰즈소스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3 4일 보관이 가능하다. ■ 윤정원씨는… ㆍ도쿄 조리사 전문학교수료 ㆍ일본 제국호텔 타카하시 총요리장에게서 프렌치요리 배움 ㆍ요리책'윤정원의 비스트로맘'출간 ㆍ문의(714)305-7354 http://blog.never.com/farrah98

2009-06-18

[윤정원의 '요리가 좋아'] 타카노즈케 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베개삼아 펼쳐지는 보라빛 자카란다 나무의 환상적 정취에 여름의 문턱이 다가옴을 느끼게 한다. 오래 전에 처음 자카란다 꽃의 향연을 보고 마냥 신비스러워 눈길을 뗄 수가 없었던 기억이 새롭기만 하다. 이번 주말에는 늘 컴퓨터에 매달려 지내는 우리집 어른이나 아이를 이 싱그러운 자연의 쉼터로 끌고 나와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물론 맛있는 도시락을 살짝 마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지만. 타카노즈케라는 절인 야채로 만드는 롤 아니 쌈밥에 가까운 이 레시피는 늘 인기다. 아마도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맛에 그 이유가 있으리라. 묵은지같은 새큼하면서도 개운한 맛과 참기름으로 버무린 밥안에 스팸 한줄! 단순한 소재의 음식이지만 부담없는 가족 나들이 메뉴로는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재료(4인분) 타카노즈케(머스타드 잎을 염장한 일본 전통음식) 시판용 3팩 밥 3인분, 참기름 2큰술, 스팸(통조림)1통 ◇이렇게 만드세요 1.타카노즈케는 팩에서 꺼내어 물기를 가볍게 짜 낸 다음 굵은 줄기 부분은 잘라 내고 잎파리만 도마위에 길게 펼쳐 놓는다. 2.스팸은 1cm 굵기로 길게 썰어 준비하고 따뜻한 밥에 참기름을 섞어 놓는다. 3.랩으로 두른 김발 위에 밥을 펼치고 중앙에 스팸을 한줄 얹은 다음 말아낸다. 이때, 밥의 양은 보통의 김밥보다는 굵게 하고 길이는 잎의 길이에 맞춘다. 4.말아 놓은 밥을 타카노즈케 잎 위에 얹고 한번 돌려 말은 다음 양옆에 여분의 잎을 안쪽으로 싸서 끝까지 단단하게 말아 놓는다. 5.잘 썰어서 그릇에 담고 후리카케(밥위에 뿌리는 분말양념)나 통깨를 뿌려도 좋다. ■Tip 잘라 낸 줄기 부분은 곱게 다져서 볶은밥이나 다른 요리에 사용한다. ■윤정원씨는… ㆍ도쿄 조리사 전문학교수료 ㆍ일본 제국호텔 타카하시 총요리장에게서 프렌치요리 배움 ㆍ요리책'윤정원의 비스트로맘'출간 ㆍ문의(714)305-7354 http://blog.never.com/farrah98

2009-06-04

[윤정원의 '요리가 좋아'] 양배추 삼겹살 토마토찜

연중 특별히 계절을 타지 않고 손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야채가 있다면 바로 양배추다. 주변에서 보면 위장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생즙을 갈아 꾸준하게 드시는 데 그것은 캐베진이라 불리는 비타민 성분이 있어 위장병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올리브 요거트와 함께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힌다. 이와 어우러지는 토마토는 항산화물질이 많기로 손꼽히는데 알칼리성 야채인 양배추와도 더욱 잘 어울리는 야채다. 토마토며 돼지고기 삼겹살을 차곡차곡 쌓아 30분만 익히면 구수한 향의 국물이 바글바글 우러나와 왠지 어릴적 고향에 우거지찜을 생각나게도 한다. 나이드신 분들은 크러시드 레드페퍼(피짜용 서양고추가루)라도 조금 뿌려 드시고 아이들 역시 스르륵 녹아 내리는 모짜렐라치즈에 끌려 어느새 멀리하던 야채요리 한그릇 다 비워 버릴때 즈음 엄마의 행복은 창밖 저녁노을속에 아련히 퍼져가리라. ◇재료 (4인분) 돼지고기 (삼겹살) 250g, 양배추 1/2개, 양파 1개, 초록피망 2개,당근 1/2개, 토마토 큰 것 1개, 토마토 (통조림) 1통, 피자용 치즈(모차렐라치즈) 100g, 파마산치즈 1큰술, 소금1/2작은술, 후춧가루 적당량 ◇이렇게 만드세요 1,양배추 잎은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고 당근은 5cm 길이로 잘라 얇게 썬다. 양파, 피망, 토마토는 1cm 두께로 둥글게 썬다. 2,넓은 냄비에 양배추를 펴 놓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펼쳐 놓은 뒤 나머지 야채를 겹겹이 쌓아준다. 마지막에 양배추를 다시 얹어준다. 3,토마토 통조림 1통을 국물까지 모두 부어준 다음 소금, 후춧가루, 파마산치즈를 솔솔 뿌려준다. 4,냄비의 뚜껑을 덮고 30~40분 정도 약한 불에서 가열하여 익혀준다. 5,재료가 모두 익으면 불을 끄기 전에 피자치즈를 윗면에 뿌려주고 뚜껑을 잠시 덮어놓아 치즈를 녹인다. 피자처럼 나누어 1인분씩 국물과 함께 그릇에 담아낸다. ■윤정원씨는… ㆍ도쿄 조리사 전문학교수료 ㆍ일본 제국호텔 타카하시 총요리장에게서 프렌치요리 배움 ㆍ윤정원의 비스트로맘 출간(요리책) ㆍ문의(714)305-7354 http://blog.never.com/farrah98

2009-05-2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